[기업뉴스] 아이폰18 프로 오늘 국내 출시, 199만원부터…전작보다 얼마나 비싸졌나?

애플 아이폰 18 출시

Apple의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가 9월 18일 국내에 공식 출시됐습니다.

한국은 미국·일본·중국·영국·프랑스 등과 함께 1차 출시국에 포함됐고,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사전 주문을 마치고 오늘부터 정식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카메라나 프로세서 성능에 관심이 쏠리지만, 이번 아이폰18 프로는 다른 부분에서도 눈길을 끕니다.

바로 가격입니다.

아이폰18 프로는 256GB 기준 199만원부터 시작합니다. 프로 맥스는 같은 용량 기준 219만원부터입니다. 256GB 모델을 기준으로 전작인 아이폰17 프로와 프로 맥스보다 각각 20만원 비싸졌습니다.

아이폰18 프로 가격은 얼마일까?

국내 출시 가격을 보면 아이폰18 프로 256GB가 199만원부터 시작하고, 프로 맥스는 219만원부터입니다.

고용량으로 올라갈수록 가격은 더 높아져 2TB 모델은 아이폰18 프로가 379만원, 프로 맥스가 399만원에 이릅니다.

특히 기본 모델인 256GB를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아이폰17 프로 179만원에서 올해 199만원으로, 프로 맥스 역시 199만원에서 219만원으로 올라 한 세대 만에 20만원씩 인상된 셈입니다.

스마트폰 한 대의 가격이 200만원에 가까워지면서 단순한 신제품 출시보다 가격 자체가 이번 아이폰18의 주요 관심사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가격만 오른 것은 아닙니다.

아이폰18 프로와 프로 맥스에는 새로운 A20 Pro 칩이 들어갔고, 아이폰 최초로 48MP Fusion 메인 카메라에 가변 조리개가 적용됐습니다.

가변 조리개는 촬영 환경에 따라 카메라로 들어오는 빛의 양과 피사계 심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또 차세대 베이퍼 챔버를 적용해 고성능 작업에서 발생하는 열을 관리하도록 했고, 프로 맥스는 최대 43시간 동영상 재생을 지원합니다.

A20 Pro에는 듀얼 16코어 Neural Engine도 탑재됐습니다. 애플은 이를 온디바이스 AI 작업을 처리하기 위한 핵심 성능 중 하나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즉 이번 세대에서도 단순한 카메라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스마트폰에서 직접 AI 연산을 처리하는 성능을 강화하는 방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20만원이나 올랐을까?

이번 가격 인상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입니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아이폰18 시리즈의 출고가 인상에 영향을 준 요인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로 메모리 시장의 수급 환경이 달라지면서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부품 원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단순히 아이폰이 비싸졌다는 문제지만, 투자 관점에서는 조금 다르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메모리 가격 상승이 지속된다면 스마트폰·PC 등 완제품 업체에는 원가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메모리 제조업체에는 제품 가격과 수익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폰 가격 인상이 특정 메모리 업체 하나 때문이라고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스마트폰 가격에는 반도체뿐 아니라 환율, 부품 구성, 제품 전략 등 여러 요소가 함께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 아이폰18은 왜 없을까?

이번 출시에서 또 하나 특이한 점은 일반형 아이폰18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번 가을에는 프로와 프로 맥스가 먼저 출시됐고 일반형 아이폰18은 내년 상반기로 출시 시점이 분리됐습니다.

여기에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아이폰 듀오도 별도로 출시됩니다.

아이폰 듀오는 다음 달 23일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시작 가격은 무려 329만원입니다.

결과적으로 애플의 올해 스마트폰 전략은 기존처럼 일반형과 프로 모델을 한꺼번에 판매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프로 제품 → 폴더블 초프리미엄 제품 → 일반형

으로 출시 시점을 나누는 형태가 됐습니다.

특히 199만원부터 시작하는 프로와 329만원부터 시작하는 폴더블 제품을 먼저 시장에 내놓는다는 점에서 고가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이 얼마나 효과를 낼지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이동통신사에도 중요한 출시

아이폰 출시 때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각종 할인과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을 내놓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올해 역시 통신 3사는 아이폰18 프로 출시를 앞두고 단말 할인, 중고폰 보상, 구독 서비스 등을 내걸고 가입자 유치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출고가가 200만원에 가까워진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단순 출고가보다 실제 구매가격과 기존 스마트폰 보상금액의 중요성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판매량

아이폰18 프로가 이전 세대보다 성능이 좋아졌다는 사실만으로 흥행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20만원의 가격 인상에도 소비자들이 신제품을 선택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또 다음 달에는 329만원부터 시작하는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까지 출시됩니다.

앞으로 확인할 부분은 아이폰18 프로의 초기 판매량, 고가 모델 비중, 아이폰 듀오의 실제 수요, 그리고 내년 출시될 일반형 아이폰18까지 출시 시점 분리 전략이 어떤 결과를 내는지입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제품 성능뿐 아니라 AI 기능과 반도체 가격, 환율까지 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아이폰18 프로 출시는 단순한 스마트폰 신제품 뉴스라기보다 스마트폰 가격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소비자가 그 가격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험대라는 점에서도 지켜볼 만합니다.

※ 이 글은 공개된 자료와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 목적의 글이며 특정 기업이나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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